세라젬, 불황에도 지난해 매출 7501억원 달성 ‘역대 최대’ 外 [의료기기N]

세라젬, 불황에도 지난해 매출 7501억원 달성 ‘역대 최대’ 外 [의료기기N]

기사승인 2023-04-14 14:22:31


세라젬, 불황에도 지난해 매출 7501억원 달성 ‘역대 최대’


세라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창립 후 역대 최대로 2021년에 이어 매출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가전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체험마케팅을 통한 고객 외연 확대가 주효했다는 게 세라젬 측 설명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년 대비 45.2%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증가, 금리 인상으로 인한 하반기 소비심리 위축 등이 주요 원인이다.

회사측은 올해에는 중국, 베트남, 인도 등에서 리오프닝 기조가 본격화됨에 따라 공격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최근 출시한 신제품 ‘마스터 V7 메디테크’를 앞세워 웰카페 등 오프라인 거점을 활용한 체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 


뷰노-세브란스, AI 기반 희귀질환 탐지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MOU 체결


뷰노가 희귀 심장질환 환자의 빠른 진단을 위해 세브란스와 손을 잡는다.

뷰노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희귀 심장병 중 하나인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Transthyretin Amyloid Cardiomyopathy, 이하 ATTR-CM) 환자 진단 및 관리 솔루션 개발 및 연구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뷰노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함께 딥러닝을 기반으로 심전도(ECG) 데이터를 분석해 희귀질환인 ATTR-CM을 조기에 탐지하는 AI 소프트웨어의 공동연구 및 개발에 착수한다. 뷰노는 ‘뷰노메드 딥ECG’로 대표되는 우수한 심전도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토대로 병원의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뷰노는 지난 2021년부터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의뢰로 ATTR-CM 환자 탐지 및 위험도 확인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의 양자 협약은 해당 연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추진됐다. 

한편, ATTR-CM은 혈액 내에서 자연적으로 순환하는 운반 단백질인 트랜스티레틴(TTR)이 불안정해지며 심장이나 다른 인체 장기에 쌓이는 희귀질환이다. 조기 발견 가능성이 낮고 오진율이 높다. 이에 질환을 적시에 발견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해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뉴로핏, ‘뉴로핏 아쿠아’ 싱가포르 인증 획득…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뉴로핏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으로부터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에 대한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AI 기술로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 치매 등 신경 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기존 MRI는 영상을 분석하고 분류해 진단까지 8~24시간이 걸렸지만, AI를 이용하면 이보다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뉴로핏 스케일 펫에 이어 이번 뉴로핏 아쿠아까지 인증을 마치며 동남아시아 의료 산업 허브인 싱가포르에 진출 가능한 제품군이 확대됐다”며 “난양공대 치매연구센터와 공동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에서 뉴로핏 제품이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지바이오, 브라질 BGMP 인증 획득…남미 시장 진입 가속화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최근 자사의 스마트 공장 ‘S-캠퍼스(S-campus)’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이하 ANVISA)으로부터 BGMP(우수 제조 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시지바이오는 필러 제품군들의 남미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S-캠퍼스는 2019년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대형 생산센터로 연면적은 4,316m2(약 1,305평)에 달하며, 최초 설계 시부터 주요 해외 국가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하도록 기획됐다. 필러 제품 뿐아니라 인체조직, 스텐트, 의약외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제조 및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를 통해 24시간 설비 가동이 가능하고 모든 데이터들은 자동으로 백업되는 ‘최첨단 스마트 공장’으로 운영된다.
 
더불어 이번 BGMP 인증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필러 지젤리뉴와 페이스템이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을 비롯해 기타 남미 내 국가들로 진입하는 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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