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빈 동생 소속 그룹 빌리, 이번 주 일정 취소

문빈 동생 소속 그룹 빌리, 이번 주 일정 취소

기사승인 2023-04-20 08:35:13
그룹 빌리. 가운데가 문수아. 미스틱스토리

그룹 빌리가 이번 주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빌리는 19일 숨진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친동생 문수아가 소속된 그룹이다.

빌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0일 팬카페에 글을 올려 “이번 중 예정됐던 일정이 취소 및 연기됐다”며 “팬사인회 일정은 추후 공지를 통해 재안내하고, 그 외 방송을 포함한 일정은 자세한 취소 사항을 추가로 안내하겠다”고 알렸다.

이는 상주로 빈소에 머무는 문수아를 배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문수아와 문빈은 친남매 사이로 그간 방송 등에서 우애를 드러내 왔다. 장례는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미국에서 일정을 소화 중이던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급히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어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빈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추측성 보도와 악의적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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