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 렉스(PRX)가 나란히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던 제타 디비전(제타)과의 대결에서 웃었다.

PRX는 6일 오후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VCT 퍼시픽)’ 정규 리그 제타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PRX는 5승(2패)째를 수확하며 단독 2위에 랭크됐다.

1세트 ‘스플릿’에서 선공으로 경기에 나선 PRX는 초반 교전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7대 5로 전반전을 끝마쳤다. 수비 단계에선 더욱 빛났다. PRX는 피스톨 라운드를 비롯해 연이어 라운드를 가져가며 우위를 점했고, 다양한 패턴으로 공격해오는 제타 선수들을 무릎 꿇리며 13대 6으로 승리했다.

2세트 ‘어센트’에서 PRX는 선공으로 경기에 나서 제타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교전으로 격차를 벌리며 8대 4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PRX는 수비에 나선 후반전에서도 정확한 에임을 중심으로 연이어 전투에서 승리했다. 승기를 잡은 PRX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13대 10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