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시크릿(TS)이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에서 글로벌e스포츠(GES)를 제압했다.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했다.
TS는 15일 오후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VCT 퍼시픽)’ 슈퍼위크 GES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TS는 5승(4패)째를 수확했다. GES는 6패(3승)째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 ‘헤이븐’에서 선수비로 경기에 나선 TS는 GES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6대 6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TS의 저력은 공격에서 드러났다.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에서 승리한 TS는 교전에서의 승리를 힘입어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고, 13대 9로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 ‘로터스’에서 TS는 선공으로 경기에 나서 GES를 거세게 압박했다. TS는 4개의 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갔다. 하지만 GES도 추격하는 양상을 띄며 TS는 7대 5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TS는 수비에 나선 후반전에서도 좋은 집중력을 선보였다. 거점 수성에 실패하며 몇 차례 라운드를 내줬지만, 교전을 통해 추가 라운드 승리를 가져가며 13대 10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