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늘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p 상승한 3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58%로 가장 높았고 60대는 47%, 50대는 36%였다. 그 뒤를 30대(29%), 18~29세(28%), 40대(25%)가 이었다.
어떤 점에서 잘했는지 묻는 ‘긍정·부정의 이유’에 대해서는 ‘외교’ 부분이 꼽혔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의 37%는 ‘외교’를, 뒤이어 ‘국방·안보(5%)’를 이유로 들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외교(33%)’, ‘경제·민생 물가(10%)’를 이유로 답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p 하락한 32%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 논란’에도 1%p 상승한 33%의 지지율을 보였다.
또한 정의당은 5%, 무당층은 29%로 드러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로 진행됐다. 응답 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응답률은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자세한 조사결과와 개요는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일본의 초청으로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다수의 양자 회담과 한미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