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서울대학교에서 블록체인, 웹3(Web3)에 대한 특강을 24일 진행했다. 특강에선 블록체인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서울대 재학생 150명이 참석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적 혁신은 지금까지 제가 본 것 중에 가장 파괴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주요 인터넷, 게임 회사들은 인터넷이 상업화되던 시점에 창업했는데, 마찬가지로 지금이 창업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꿈을 갖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일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대표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1시간 이상 가졌다. 신민우씨는 “미래를 예측하고 그것을 실행할 때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 질문했고, 장 대표는 “당장 내일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정해진 미래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며 “오랜 기간 역량을 쌓으며 정해진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답했다.
특강에 참가한 서울대 경영전략학회 이태민씨는 “스타트업 침체기 속에서 창업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특강을 듣고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