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11일 “오후 6시 55분께 일본 홋카이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지는 홋카이도 남서쪽 우라카와 지역 앞 바다다. 진원의 깊이는 140㎞다.
일본 경보시스템인 ‘전국순시경보시스템’은 지진 발생 후 예상 최대 진도 5약의 긴급 지진 속보를 발령했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에 있는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정도의 흔들림을 뜻한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내 삿포로시에서는 진도 4, 후쿠시마현(혼슈 북동부)에서는 진도 2 등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