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수상에 도전하는 김은중호의 이스라엘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이스라엘과 3·4위전을 치른다.

지난 9일 열린 이탈리아와 준결승전에서 1대 2로 패배한 한국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입상에 도전한다. 

한국이 이 경기에서 승리할 시 U-20 월드컵에서 2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한국은 4년 전 폴란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팀이다. U-20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C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 8강전에서는 우승 후보 브라질을 연파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우루과이에 0대 1로 패배한 바 있다.

한국은 최전방에 이영준(김천 상무)이 선발로 나서며 2선에는 배준호(대전 하나시티즌)와 강상윤(전북 현대), 이승원(강원 FC), 이지한(프라이부르크)이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이찬욱(경남 FC)가 선발로 출격한다. 포백은 배서준(대전 하나시티즌), 김지수(성남 FC), 최석현(단국대), 박창우(전북 현대)가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김천 상무)이 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