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반란’ 프리고진 “러시아 정규군 헬기 격추” 주장

‘무장반란’ 프리고진 “러시아 정규군 헬기 격추” 주장

기사승인 2023-06-24 11:14:47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AP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4일(현지시간) 자신의 군대가 러시아 정규군 헬리콥터 한 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AFP 통신과 AP 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 음성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프리고진은 이날 자신과 부하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전날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그룹 후방 캠프를 타격해 자신의 군대가 다수 사상했다며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응징할 것이라 위협했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프리고진의 주장에 반박하며 바그너 용병들에게 프리고진을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그러자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바그너 군대에 러시아 본토 진격을 지시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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