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7일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에 따르면 엄태웅은 유하 감독이 연출하는 드라마 ‘아이 킬 유’에 출연한다. 작품은 지난해 12월 촬영을 시작해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엄태웅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2016년 SBS ‘원티드’ 이후 7년 만이다. 엄태웅은 같은 해 유흥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활동을 중단했다. 종업원 주장이 허위로 드러나 성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성매매 혐의가 적용돼 벌금 1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던 아르바이트생이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 용의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가수 겸 배우 강지영과 이기광이 주연한다. 엄태웅은 극 중 해결사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