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혁신금융서비스 기반 소비자만족도 개선 外 동양생명·마스터카드[쿡경제]

DB손보, 혁신금융서비스 기반 소비자만족도 개선 外 동양생명·마스터카드[쿡경제]

기사승인 2023-07-03 10:47:36
DB손해보험은 21년 7월 업계 최초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어 활용중인 ‘모바일기반 실시간 미러링 기술을 활용한 TM판매 상품 설명 및 청약 서비스(이하 TM 미러링서비스)’가 효과성을 인정받아 관련 보험감독규정이 개정되어 모든 보험사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변경되었다고 3일 밝혔다. 

‘TM 미러링서비스’는 전화판매 시 상품에 따라 길게는 40분 이상 소요되는 상품의 중요설명을 판매자의 모니터화면과 고객의 스마트폰 화면을 실시간 미러링해 상호작용을 통해 시각, 청각적으로 상품내용을 쉽게 확인하도록 하여 고객의 이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설명시간도 대폭 단축시키는 디지털혁신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소비자편익 효과가 인정되어 2022년 12월 DB손해보험과 동일한 방식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3개 보험사가 추가지정 되었고, 지난 2월에는 DB손해보험의 혁신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존의 음성녹취 방식 이외의 전자적 방법도 허용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 및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입법예고된 개정안은 월납보험료 10만원이하건에만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나,‘TM 미러링서비스’를 최초로 운영한 회사로서 보험료 적용기준 상향을 통해 서비스 제공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DB손해보험의 의견을 금융위원회에서 적극 수용해 월납 10만원 이하건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되어 개정안에 반영됐다. 

TM미러링서비스의 확산과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의견개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DB손해보험 정종표 사장은 “우리 회사의 고객뿐만 아니라, 보험에 가입하는 모든 보험소비자의 만족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TM 미러링서비스가 법규 개정 및 제도로 정착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법규에 따라, 모든 보험사들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지정 없이, TM미러링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동양생명, ‘(무)수호천사NEW간편내가만드는보장보험’ 출시

동양생명이 인구 고령화로 만성 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험 하나로 다양한 질병 위험을 보장하는 유병자 맞춤형 종합간편보험 ‘(무)수호천사NEW간편내가만드는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무)수호천사NEW간편내가만드는보장보험’은 가입자가 세분화된 특약 급부를 활용해 필요한 보장을 선택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다. 간편보험인 만큼 가입 시 △2개월 내 입원 필요 소견, 수술 필요 소견, 추가 검사 필요 소견 여부 △N년내 입원 여부(N=0인 경우 입원 여부 질문 없음) △5년 내 질병 여부(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간경화, 심장판막증, 투석 중인 만성신부전증) 등 3개 항목만 고지하면 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N년 이내 입원 및 수술 여부가 아닌, 입원여부만 고지하게 함으로써 유병자들의 가입문턱을 대폭 낮췄다.

이 상품은 사망 보장을 주계약으로, 사망 시 100만원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암·질병 및 재해·입원·수술 등 73개의 다양한 특약 가입을 통해 주요 담보를 하나의 보험으로 모두 보장받을 수 있게 했다. (주계약 가입금액 100만원 기준)

무엇보다 다양한 예방·전조 증상 및 치료 관련 특약이 특징이다. ‘(무)간편급여암MRI검사지원특약(갱신형)’은 암의 진단 및 치료를 목적으로 급여 MRI 검사시 연간 1회에 한해 5만원을 지급하며, ‘(무)간편간암진단비특약’ 및 ‘(무)간편위암진단비특약’은 보험기간 중 각각 간암, 위암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1000만원을 보장한다(90일의 면책기간 적용, 1년 미만은 50%). (*특약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또 ‘(무)간편암다빈치로봇수술특약(갱신형)_암Ⅰ보장형’은 로봇수술암Ⅰ진단 확정 후 직접적 치료 목적으로 다빈치로봇 수술 시 보험 1년 이상 가입 시 최초 1회에 한해 1000만원을 지급하며(90일의 면책기간 적용), ‘(무)간편특정심장질환(기타 부정맥포함)진단특약’은 보험기간 중 특정 심장질환 진단 확정시 10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한다(최초 1회한, 1년 미만은 50%).

질병입원 및 질병수술 등 의료보장특약도 한층 강화했다. ‘(무)간편의료보장(질병입원)특약’은 1~3종 질병까지는 1입원일 당 최소 2만원~최대 5만원을, 4~6종 질병은 1만원을 보장하며,  ‘(무)간편의료보장(질병수술)특약’은 수술형Ⅰ 1~3종 질병까지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을, 수술형Ⅱ 4~5종 질병은 각각 50만원, 20만원을 보장한다.

계약전환제도를 운영해 고객의 보험료 납입에 대한 부담도 완화했다. 최초 계약일 이후 무사고 시 매년 고지형태를 조정해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춘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건강상태가 좋아진 경우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수호천사NEW간편내가만드는보장보험’은 비갱신형으로 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표준형 2가지 타입으로 구성했으며, 가입 가능한 나이도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로 고령화 시대에 맞춰 고연령 고객도 가입할 수 있게 해 고령 유병자 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고령의 만성 질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유병자들의 보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며,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계약전환제도도 운영하는 만큼 유병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위험을 보장받고 미래를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스터카드-알리페이, 중국 방문 해외여행객 대상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제공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알리페이(Alipay)가 중국을 찾는 해외여행객 대상으로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국 앤트그룹(Ant Group) 산하의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의 디지털 오픈 플랫폼이다.

마스터카드 브랜드의 카드 소지자는 기존 마스터카드 신용카드 또는 체크(직불)카드를 알리페이 디지털지갑에 등록한 뒤 중국 내 알리페이 가맹점에서 현금 대신 결제하면 된다. 선불 계정을 설정하거나 현금을 충전할 필요도 없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마스터카드 고객은 중국 전역 수천만 개의 가맹점에서 현지인처럼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반면, 중국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 알리페이 가맹점은 해외여행객 대상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는 2019년 알리페이와 협업을 맺고 디지털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중국여행과 관광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협업을 강화했다. 마스터카드 경제연구소의 '2023년 여행산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여행 목적의 항공권 예약은 2019년 동월 대비 약 31% 증가했다. 글로벌 여행업이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중국을 찾는 여행객들도 자연스레 늘어날 전망이다.

앤트그룹의 베네치아 리(Venetia Lee) 중화권 국제 비즈니스 총괄은 "더 많은 소비자와 중소기업이 포괄적인 디지털 결제서비스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더 나은 결제서비스를 경험하고, 알리페이 오픈 플랫폼 가맹점들은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게 됐다"라고 말했다.

마스터카드의 PG서비스인 MPGS(Mastercard Payment Gateway Services)를 통해 알리페이 디지털지갑에서 결제된 해외 카드거래는 전 세계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마스터카드의 '옴니채널 페이먼트 플랫폼'상에서 처리된다.

마스터카드의 데니스 창(Dennis Chang) 중화권 지역 대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의 경제발전과 소비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알리페이와 협업을 강화했다"라며 "특히, 전 세계 카드 소지자가 중국여행을 마음껏 즐기고, 최상의 결제 보안성, 편리성 및 안정성을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발급된 World 등급의 마스터카드를 'Mastercard Travel Rewards'에 등록하면 쇼핑, 외식, 관광, 교통 등 여행지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 캐시백 등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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