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노키즈존 넘어 아동친화사회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용혜인 의원은 아동친화사회를 위한 국회의 역할을 주제로 어린이행복프로젝트와 제주 노키즈존 지정금지 조례 등 각 지자체의 노력을 돌아봤다. 두 번째 발제로는류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권리정책팀장이 아동친화사회의 개념과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UN아동권리협약에 기초해 아동에게 친화적인 학교, 사법체계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지예·이정후 아동 활동가의 어린이가 살고 싶은 사회를 발표하고 양육자의 노키즈존 경험과 돌봄 공공성 강화를 위한 방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토론회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이양희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사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권은숙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