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미성년자녀 계좌 개설 비대면 서비스 출시
우리은행은 부모가 은행 방문 없이 비대면을 통해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우리아이 계좌개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부모가 자녀 계좌를 개설을 원할 경우 영업점을 방문해 가족관계 입증서류들을 제출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로 서류 발급과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이 기존에 출시한 '우리아이 계좌 조회 서비스'로 우리원(WON)뱅킹에서 부모가 자녀의 계좌 조회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에서 개정한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부모가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으로 실명확인을 진행하고, 가족 정보를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시스템을 스크래핑으로 불러오는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IBK기업은행·기보, 중소기업 지원 위해 맞손
IBK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기보)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업은행은 지난 11일 수원시청에서 기보와 함께 '동행지원 협약대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원특례시를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기업은행에 예치한 이차보전 재원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기업은행의 보증료지원과 지자체의 금리지원을 연계함으로써 복합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기업은행의 보증료지원금 20억원을 재원으로, 최대 200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료감면(0.2%p↓, 최대 3년), 기업은행은 보증료지원(1.0%p↓, 최대 3년), 지자체는 금리지원(2.0%p 이상) 금리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정부 국정과제와 연관된 △취약중소기업 지원 △신성장산업 육성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 분야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