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상 2023-07-14 11:05:53

한반도 상공에서 실시한 한미 연합공중훈련 [쿠키포토]

13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2일 북한이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을 발사한 것에 대한 한미의 공동 대응으로 보인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15K와 미 공군의 F-16이 참가하여 미 B-52H 전략폭격기와 함께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 편대비행을 펼쳤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는 상호 적시적으로 조율된 미국의 확장억제 전력을 신속히 한반도에 전개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 합참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압도적인 능력에 기반한 '힘에 의한 평화'를 지속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52H는 사거리 200km의 공대지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t 폭탄을 싣고 6천400km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할 수 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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