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오늘 정오부터 물 3000톤 쏟는다

대청댐, 오늘 정오부터 물 3000톤 쏟는다

홍수조절 위해 방류량 확대…하류 수위 약 2미터 ↑
한국수자원공사, 8개 댐 수문 개방

기사승인 2023-07-15 09:20:21
대청댐.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이 오늘(15일) 수문을 더 연다. 방류량이 늘면 하류 하천 수위가 약 2미터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은 홍수 조절을 위해 이날 정오부터 댐 초당 방류량은 2500톤에서 3000톤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댐 수위는 73.99m(상시 만수위 76.5m)다. 방류량이 늘면 하류 하천 수위가 지금보다 최대 1.95m 더 오를 걸로 예상된다. 

공사는 하천 주변 대피를 안내했다. 

공사는 집중호우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가 발령되자 전날(14일) 위기 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했다.

본사와 현장 등 100여개 부서에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24시간 근무체제로 전환했다. 홍수 조절을 위해 대청댐⋅충주댐 등 8개 댐 수문을 개방했다.

또 실시간 강수 현황과 댐 하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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