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 호우 피해 농가 지원에 총력 外 KB국민카드·교보생명[쿡경제]

NH농협손해보험, 호우 피해 농가 지원에 총력 外 KB국민카드·교보생명[쿡경제]

기사승인 2023-07-20 14:13:12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주부터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신속한 사고조사와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경북, 충남, 전북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가축 등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9일까지 전국적으로 과수 8000여 농지, 논 8100여 농지 등 24000여농지에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 282건의 가축피해도 발생했다.

이에 농협손보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야간, 휴일 등에 콜센터 상담인력을 특별 편성했다. 이와 동시에 최문섭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부문별 부문장 및 담당자들은 지난 17일부터 경북, 충남, 전북 등 주요 수해 지역의 피해 농가를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손해조사 담당자들과 함께 농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집중호우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지난 19일부터, 약 1300여명의 조사인력들을 피해조사에 투입했다. 조사인력들은 신속한 사고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피해농가의 빠른 영농 복귀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지급보험금 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농협손보는 피해조사 시 경작이 불가능한 농지에 대해서 즉시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유예 등의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농협손보 최문섭 대표는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영농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며 “아직 수해 관련 사고접수를 하지 않은 농가들은 가까운 농축협에 접수하고 신속한 피해조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협손해보험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빠른 영농활동 복귀를 위해 일손돕기 등 수해복구활동도 실시 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농산어촌 청소년에게 디지털 교육 지원

KB국민카드는 2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농산어촌 청소년의 디지털 교육을 위한 ‘KB국민카드 디지털 인재육성 사업’후원금 1억원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아동 및 청소년 관련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전국 농산어촌 아동들의 디지털 교육 지원과 경력단절 여성 대상 디지털 강사 양성에 사용된다.

‘KB국민카드 디지털 인재육성 사업’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지털 교육 인프라가 적은 농산어촌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 다양한 이론 교육 및 체험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농산어촌 25개교 5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이인공지능을 통해 학교생활을 도와줄 챗봇 만들기,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우리마을 특산품을 소개하는 온라인(VR) 전시관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한편, 이 사업은 2021년터 올해까지 총 81학교 1657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디지털 역량을 갖추었지만 임신·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단절 여성을 강사로 활용하여 현재까지 총 106명에게 직업교육 훈련 및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농산어촌 아동들의 디지털 기초 지식 함양과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건강하고 밝은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 집중호우 피해 이웃에 따뜻한 손길

집중호우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교보생명이 힘을 보탠다.

교보생명은 최근 집중호우 재난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구호 성금 2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충청, 경북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수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 지역 재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작은 온정이 집중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져 수재민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극복 및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도 강원·경북 산불 피해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재해·재난 복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집중호우 재난 지역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보험계약대출 고객에게는 대출원리금 상환기일을 6개월간 연장하고 월복리이자도 감면하기로 했다. 일반대출의 경우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한다. 또한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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