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신곡 ‘슈퍼 샤이’(Super Sh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 2주 연속 진입했다.
25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슈퍼 샤이’는 최신 핫 100 차트에서 64위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두 계단 오른 순위이자, 뉴진스가 핫 100에서 달성한 자체 최고 순위다. 이전 최고 기록은 ‘OMG’의 74위였다.
핫 100은 디지털 음원 및 공식 비디오 스트리밍과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뉴진스 미니 2집 타이틀곡 중 하나로 지난 7일 공개된 ‘슈퍼 샤이’는 져지클럽 리듬을 활용한 팝송이다. 발매 직후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미국 일간 톱 송 차트에 37위로 진입했다. 한국 주요 음원차트에서는 1위를 석권했다.
뉴진스가 ‘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 등 미니 2집 타이틀곡을 전부 핫 100에 올릴지도 관심사다. ‘ETA’와 ‘쿨 위드 유’는 21일 공개됐다. 해당 곡 발매 첫 주 성적을 반영한 순위는 다음 달 1일 드러난다.
소속사와 분쟁을 겪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히트곡 ‘큐피드’(Cupid)로 핫 100 24위에 안착했다. 전주 대비 세 계단 올랐다. 이로써 피프티 피프티는 18주 연속 핫 100에 머무르며 K팝 걸그룹 최장 진입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솔로곡 ‘세븐’(Seven)은 핫 100 정상을 밟았다. 정국은 순위가 공개된 전날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더 위로 올라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