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금)
뉴진스 열풍, 미국서도 뜨겁다

뉴진스 열풍, 미국서도 뜨겁다

기사승인 2023-08-03 09:42:57
그룹 뉴진스. 어도어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그룹 뉴진스가 미국 빌보드 음반차트에서 1위에 오르고 싱글차트에 3곡을 동시 진입시키는 등 현지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2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뉴진스는 지난 21일 발매한 미니 2집 ‘겟 업’(Get Up)으로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뉴진스는 블랙핑크에 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두 번째 K팝 걸그룹이 됐다.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살펴보면 방탄소년단, 슈퍼M, 스트레이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여섯 번째로 이룬 성과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판매량을 비롯해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순위를 낸다.

‘겟 업’(Get Up)은 발매 후 일주일간 미국에서 10만1500장 판매됐다. SEA 수치는 2만4500, TEA는 500을 기록했다.

뉴진스는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도 3곡을 올려놨다. 신곡 ‘슈퍼 샤이’(48위), ‘ETA’(81위), ‘쿨 위드 유’(93위) 등이다. 이중 ‘슈퍼 샤이’는 3주 연속 핫 100에 진입했다. 순위는 66위→64위→48위로 점차 오르고 있다.

핫 100은 디지털 음원 및 공식 비디오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판매량 등을 종합해 점수를 매긴다. 그간 핫 100에 3곡 이상을 동시 진입시킨 K팝 가수는 그룹 방탄소년단뿐이었다.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는 기존 K팝 스타들과 다른 인기 양상을 보였다. 데뷔 6개월 차에 핫 100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냈다”며 “이번 빌보드 200 1위는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팬덤의 확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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