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는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했다고 밝혔다. 카눈은 오늘 밤까지 약 15시간에 걸쳐 한반도를 수직으로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기준 카눈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5hPa(헥토파스칼)과 32㎧로 추정된다. 강도 등급은 '중'으로 우리나라에 접근해올 때보다 한 단계 낮아졌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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