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례호수공원물놀이장, 아이들 물속에서 ‘첨벙첨벙’ - 송파구, 위례· 올림픽‧ 성내천 물놀이장 등 3곳 운영 - 태풍 후 당분간 ‘무더위·열대야’ 이어져 한반도를 종단한 제6호 태풍 카눈이 물러나자 또 다시 폭염이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휴일인 13일 오전 10시를 기해서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 주의보가 확대된 가운데 지난 7월 21일 문을 연 송파구 위례호수공원 물놀이장(송파구 거여동 491)에 더위를 피해 찾아온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위례호수공원 물놀이장’은 1900㎡ 규모로 물 터널, 조합놀이대 등 물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수심은 30㎝이하로 조성, 어린이들이 구명장비 없이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경관 폭포와 수변 조경을 갖추고, 데크 휴게공간에는 그늘막, 탈의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위례호수공원 물놀이장은 8월 20일까지 주 3일(금·토·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장지동에서 가족과 함께 위례호수공원 물놀이장을 찾은 박상언(장지동‧42) 씨는 “올 여름은 긴 장마에다 태풍까지 이어져 모처럼 아이들과 이 곳을 찾았다.”면서 “올해 개장해 시설도 깨끗하고 물도 수돗물이어서 안심이 된다. 폭염을 피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환하게 웃었다. 송파구는 이 외에도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과 자연생태하천인 성내천변에 ‘성내천 물놀이장’을 운영 중이다.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은 8월 17일, 성내천 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글·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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