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제와 외교 등이 논의됐다. 올해 하반기 고위경제협의회 재개를 시작으로 협력을 늘려가기로 뜻을 모았다.
대통령실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기시다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양국 협력을 진단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일관계 개선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제와 금융 분야의 협력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양국 정상은 올해 하반기 고위경제회의 재개를 시작으로 협의 채널을 더 활발하게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경제와 금융, 에너지, 인적교류, 교육 등의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또 외교 분야에서는 한일 외교차관전략대화를 올해 하반기에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북한과 관련된 안보분야에서는 한미일 3국 협력과 한일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UN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3국 간 긴밀한 조율에도 의견을 함께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