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거플랫폼 ‘홈닉(homeniq)’ 앱이 출시 첫날(31일)부터 먹통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앱 접속을 시도하면 에러 발생 창이 뜬다.
앱을 지우고 다시 설치해도 마찬가지다.
홈닉은 같은 날 입주를 시작한 서울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에 처음 도입되는 온라인 주거플랫폼이다. 아파트는 이날 오후 입주민을 대상으로 앱 설치를 지원했다.
한 입주민은 “앱을 써봤는데 입주민 인증이 안 되더라”라며 “듣기론 며칠 걸린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홈닉 측은 원인을 찾고 있다.
홈닉 고객센터 관계자는 “접속자가 많으면 에러가 생길 수 있다”며 “오전 중엔 별다른 에러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홈닉은 조명·에어컨 등 기기 제어(홈IoT) 외에 △커뮤니티(골프장·도서관 등)예약 △로봇배달 △디지털 관리사무소 △에너지 사용량 관리 △입주예약 △멤버십 △온라인 소통 공간 기능을 제공한다.
이중 멤버십은 원베일리 입주자가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션을 달성하거나 광고를 시청하면 포인트가 쌓인다. 포인트는 환급받을 수 있다.
홈닉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