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칫솔 브랜드를 전개하는 조르단이 지구 열대화에 맞서기 위한 방법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를 제안했다.
조르단은 재생 자원을 활용한 ‘그린 클린 라인’을 통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이어갈 수 있다고 25일 전했다.
조르단의 그린 클린 칫솔은 소재부터 재생 자원을 활용한다. 패키지와 라벨은 산림경영인증시스템(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 인증을 받은 재생 용지이며, 칫솔 핸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재생 플라스틱이다. 칫솔모는 피마자유에서 유래한 식물 오일 추출물을 써 제작했다.
조르단 관계자는 “조르단 그린 클린 중 가장 신작인 ‘그린 클린 체인지’는 보다 혁신적인 프레임으로 친환경을 실현한다”라며 “칫솔대에 칫솔모를 갈아 끼는 방식으로 플라스틱 배출량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칫솔은 2~3개월 주기로 교체하며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인데, 문제는 칫솔대에 사용하는 고밀도 플라스틱의 경우 분해되기까지 5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라고 짚었다.
그린 클린 체인지 하나를 구매하면 한 개의 칫솔대에 두 개의 칫솔모를 제공한다. 리필용 칫솔모도 별도 구매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칫솔대를 쓸 수 있다.
조르단 관계자는 “조르단 그린 클린 체인지는 재생 플라스틱도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발상에서 나온 제품”이라며 “리필형 헤드를 사용하면 핸들에 사용하는 82%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