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전서 태클에 쓰러진 엄원상, 가벼운 발목 염좌로 한 숨 돌려 [아시안게임]

우즈벡전서 태클에 쓰러진 엄원상, 가벼운 발목 염좌로 한 숨 돌려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전 출전은 미지수…경과 지켜보고 판단

기사승인 2023-10-05 22:13:37
태국과 조별리그서 슈팅을 시도하는 엄원상. 대한축구협회(KFA)

우즈베키스탄전서 상대의 백태클로 쓰러진 한국 축구대표팀의 엄원상(울산 현대)의 부상 경과가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본과 결승전 출전은 아직 미지수다.

대한축구협회(KFA) 측은 5일(한국시간) “엄원상이 가벼운 좌측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면서 “결승전 출전 여부는 경과를 지켜본 뒤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원상은 지난 4일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우즈베키스탄과 4강전 도중 후반 16분 상대에게 거친 백태클을 당해 쓰러졌다.

엄원상은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경기를 더 치르지 못하는 판단으로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발을 디디지 못해 스태프에게 업힌 채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엄원상은 이번 대회에서 2골을 터트리는 등 대표팀의 주축 윙어로 활약 중이다. 

엄원상의 부상 회복 여부는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은 오는 7일 오후 9시 항저우 스포츠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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