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0일 (토)
尹대통령, ‘리튬 세계 최다’ 칠레와 정상회담…“광물 파트너십 구축”

尹대통령, ‘리튬 세계 최다’ 칠레와 정상회담…“광물 파트너십 구축”

보리치 “한-칠레 FTA 개선 협상 원만한 타결 바란다”

기사승인 2023-11-17 10:06:27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한·칠레 정상회담에서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상호 기자, 조진수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석열 대통령이 리튬 세계 최대 보유국인 칠레와 정상회담에서 광물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칠레의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칠레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협력국가임을 재확인하고 △국방·방산 △리튬 등 핵심 광물 △교역·투자 △인프라 △남극기지 운영 및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차전지 강국인 한국이 세계 최대 리튬 보유국인 칠레와의 핵심 광물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칠레는 리튬 보유 세계 최대 국가로 한국의 리튬 수입 대상국 중 중국에 이어 2위다.

보리치 대통령은 칠레가 아태지역 교두보인 한국과의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명 20주년을 맞이한 한-칠레 FTA 개선 협상이 원만히 타결돼 양국 간 교육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조진수⋅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조진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9일 별세…향년 81세

‘뽀빠이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방송인 이상용이 9일 오후 2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81세. 소속사 이메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용은 이날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에 다녀오던 중에 쓰러졌다. 이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관계자는 “전날에 같이 행사를 다녀왔다. 감기 기운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은 몰랐다”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19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