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리튬 세계 최다’ 칠레와 정상회담…“광물 파트너십 구축”

尹대통령, ‘리튬 세계 최다’ 칠레와 정상회담…“광물 파트너십 구축”

보리치 “한-칠레 FTA 개선 협상 원만한 타결 바란다”

기사승인 2023-11-17 10:06:27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한·칠레 정상회담에서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리튬 세계 최대 보유국인 칠레와 정상회담에서 광물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칠레의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칠레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협력국가임을 재확인하고 △국방·방산 △리튬 등 핵심 광물 △교역·투자 △인프라 △남극기지 운영 및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차전지 강국인 한국이 세계 최대 리튬 보유국인 칠레와의 핵심 광물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칠레는 리튬 보유 세계 최대 국가로 한국의 리튬 수입 대상국 중 중국에 이어 2위다.

보리치 대통령은 칠레가 아태지역 교두보인 한국과의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명 20주년을 맞이한 한-칠레 FTA 개선 협상이 원만히 타결돼 양국 간 교육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조진수⋅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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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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