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EA 코리아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의 역대 최대 규모 오프라인 행사 ‘FC PRO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FC PRO 페스티벌은 지난 16일부터 4일간 매일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해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을 찾은 약 8000명의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및 아프리카TV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됐으며, 최다 동시접속자 9만6000명, 누적 조회수 172만회를 기록했다.
넥슨은 EA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프로게이머, 인플루언서, 풀뿌리 선수가 참여하는 각종 리그 대회 등을 진행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이는 한편,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결승전과 대규모 참여형 퀴즈 이벤트를 열어 많은 이용자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했다.
‘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EA SPORTS’, ‘분데스리가’, ‘리그앙 우버이츠’ 등 4개 유럽 리그 중 최고의 리그를 선정하는 ‘리그 챌린지’ 대회를 시작으로 FC PRO 페스티벌의 막을 올렸다.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의 인플루언서 1인과 풀뿌리 선수 1인이 4개 유럽 리그를 대표하는 팀을 이뤄 3대 3 다인전 경기에 나섰으며, 접전 끝에 유튜버 이상호가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이 우승을 차지해 5000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행사 2일차에 열린 ‘올스타’ 국가대항전에서는 한국 팀의 곽준혁, 민태환이 최종 우승해 상금 1만달러를 획득했다. 한국 팀은 4강전에서 중국을 만나 세트 스코어 2대 1의 역전승을 거뒀고, 태국을 꺾고 올라온 베트남 팀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1경기에서는 곽준혁이 3대 1의 깔끔한 승리를 따냈으며, 2대 2 다인전 모드로 진행된 2경기에는 곽준혁, 민태환이 출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가뿐히 승리했다.
3일차에는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2023 FC 온라인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결승전이 개최됐다. 개인전 첫 우승을 거머쥔 KT 롤스터의 박찬화는 같은 팀 소속 곽준혁을 상대로 3세트 연이어 승리하며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시즌 팀 우승을 일찍이 확정 지은 KT 롤스터와 함께 엘리트, 광동 프릭스가 차기 ‘eK 리그 챔피언십’ 진출권을 획득했으며, 4위부터 7위의 팀들은 차기 시즌 진출권을 얻기 위한 승강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오프라인 관객 및 온라인 사청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친구, 연인, 가족 등 남녀노소의 다양한 관객이 FC 온라인과 관련된 각종 퀴즈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순위권에 든 정답자와 추첨된 인원들에게는 총상금 1억원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당일 자정까지 게임에 접속만 해도 보상을 지급하는 핫타임 이벤트를 깜짝 공개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