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솔로곡 ‘3D’를 미국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리믹스한 음원이 24일 공개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날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두 아티스트의 보컬 합을 바탕으로 원곡 올드스쿨 사운드가 갖는 2000년대 분위기를 배가해 레트로한 매력을 더했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다만 일부 팬들은 팀버레이크의 전적을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다. 팀버레이크는 10대 시절 또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공개 연애 후 결별했는데, 스피어스가 최근 회고록에서 과거 팀버레이크로부터 임신 중절을 권유받았다고 폭로해서다. 팀버레이크 측은 “스피어스의 회고록은 팀버레이크와 그의 아내에게 폭탄 테러였다”고 반발했다.
한편 ‘3D’는 지난 9월 공개돼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5위로 진입했다. 원곡엔 미국 래퍼 잭 할로우가 피처링했고, 이후 영국 출신 DJ A. G. 쿡이 참여한 리믹스 등을 추가 공개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