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1만가구를 넘어섰다.
30일 국토교통부 ‘10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8299가구로 9월말 대비 2.5%(1507가구)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24가구로 같은 기간 7.5%(711가구) 증가했다. 지난 10년(2013년 1월~2022년 12월) 평균(1만4342가구)의 71.3%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7327가구로 전월 대비 4.5%(345가구) 줄었다. 지방은 5만972가구로 2.2%(1162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초과 미분양 7786가구, 85㎡이하는 5만513가구다. 전월 대비 각각 5.1%, 2.1% 감소했다.
10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만8047가구로 전월 대비 58.1% 감소했다. 10월 누계(1~10월) 인허가는 27만3918가구다.
10월 주택 착공은 1만5733가구로 전월 대비 31.4% 증가했다. 10월 누계 착공은 14만1595가구다. 같은 달 분양(승인)은 3만3407가구로 전월 대비 134.3% 증가했다. 10월 누계 분양은 14만2117가구다.
준공은 1만9543가구로 전월 대비 58.1% 증가했다. 10월 누계 준공은 27만960가구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7799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48.6% 증가했다.
전월세거래량은 21만449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4.5%, 지난해 동월대비 3.0% 증가했다.
전세거래량은 전월 대비 11.0%, 지난해 동월대비 0.8% 증가했다. 월세거래량은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4.9% 증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