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가 고(故) 이선균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언론에 자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오는 12일 서울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에서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엔 이선균과 영화 ‘기생충’을 함께한 봉 감독과 가수 윤종신,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제작한 장원석 대표 등이 참석한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 측은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