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이즈가 애플뮤직과 사쟘이 뽑은 ‘2024년 주목할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멤버들은 애플뮤직을 통해 “누구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모셔널 팝이 우리 매력”이라며 “올해는 곡을 많이 내서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애플뮤직 에디터들은 매년 음악 디스커버리 애플리케이션 샤잠의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분석해 성장 가능성과 미래 잠재력이 큰 가수를 선정한다.
라이즈는 올해 K팝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블러디 시빌리언, 플리야나 보스, 케냐 그레이스, 더 라스트 디너 파티 등이 올해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라이즈는 애플뮤직과 인터뷰에서 “‘라이즈가 이런 음악도 할 수 있네’라고 생각하게 하고, 다음엔 얼마나 반전되는 노래를 낼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이 라이즈 음악의 매력 포인트”라고 짚었다.
멤버 원빈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통해 마이클 잭슨, 김광석, 유재하의 음악을 접했다. 아버지가 기타도 치셨다. 이런 배경이 지금의 나로 성장하는 데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돌아봤다.
데뷔 전부터 ‘윤상 아들’로 잘 알려진 앤톤은 “라이즈의 성장을 실현해야 하는 사람은 멤버들”이라며 “멤버들이 서로 의지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봤다.
라이즈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연을 하며 브리즈(라이즈 팬덤)을 더 많은 곳에서 직접 만나고 싶다”면서 “우리 메시지를 담은 음악뿐만 아니라 대중성도 잡고 싶다. 꿈을 크게 꾸고 최대한 높은 곳으로 가는 게 목표다. 오래오래 좋은 음악으로 누군가에게 소중한 순간을 남기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