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운명의 날’ 디데이…자정까지 투표

태영건설 ‘운명의 날’ 디데이…자정까지 투표

오늘 산은 본점서 첫 채권단 협의회
채권단 75% 동의 얻어야 워크아웃
개시시 구조조정 작업 착수…부결시 법정관리 가능성

기사승인 2024-01-11 09:29:31
연합뉴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오늘(11일) 자정 이후에나 판가름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로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정한다. 

투표마감 기한은 오늘 자정이다. 채권자는 팩스나 이메일로 의사를 밝힐 수 있다. 투표 결과를 취합하면 정확한 결과는 내일(12일) 공개될 전망이다. 

채권자 75% 동의를 얻어야만 워크아웃이 개시된다. 태영그룹은 워크아웃이 개시될 경우 자회사 매각⋅부실사업장 정리 등 기업회생 플랜에 착수한다. 부결 시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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