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유지…R&D 투자는 사람에 대한 투자”

尹대통령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유지…R&D 투자는 사람에 대한 투자”

기사승인 2024-01-15 13:34:09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세 번째,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반도체 산업 초격차를 유지하는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 인력”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주재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 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는) 여러분에게도 도전이고 나에게도 도전”이라며 “이는 국가 간 연대를 해야 하고, 국가와 기업, 기업과 연구소 간의 연대와 협력 정신이 갖춰져야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학과 물리, 화학, 다양한 분야의 기초과학을 포함한 이런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 있는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우리가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다”며 “R&D 투자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사람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안보와 국방안보 2개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경제안보와 첨단기술안보를 담당하는 3차장직을 신설했다”며 “그리고 과학기술수석도 곧 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것은 반도체 산업의 어떤 혁명적 발전을 정부가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반도체 전공 학생 20여 명을 포함해 이우경 ASML 코리아 사장 등 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 교수 등 학계, 이정현 KIST 선임연구원 등 연구원, 경기도 용인시 지역주민 등 국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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