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이성종, 소속사에 계약해지 통보

인피니트 이성종, 소속사에 계약해지 통보

기사승인 2024-01-16 13:14:45
그룹 인피니트 멤버 이성종. 더블앤

그룹 인피니트 멤버 이성종이 소속사 SPK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정산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성종은 16일 입장문을 내 “지난해 12월 초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 위반 사항을 시정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회사는 대답을 회피했다. 이에 같은 달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할 수밖에 없었다”며 “소속사와 신뢰 관계가 파탄 난 만큼 정식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종은 2022년 SP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당시 소속사는 “활동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방송 출연이나 음반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약속한 계약금도 못 받았다는 게 이성종 측 주장이다.

그는 “회사와 신의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 싱글을 냈고 첫 유럽투어를 돌았다. 그러나 회사에선 정산자료도 제공하지 않고 활동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은 채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다”며 “대화를 통해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시도했으나 소속사는 이마저도 무시했고, 지난주 공식적으로 협의 의사가 없음을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송구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뿐이다. 저를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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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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