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기본기부터 갖춰야 한다…나아지기 위해 노력 중” [LCK]

DRX, “기본기부터 갖춰야 한다…나아지기 위해 노력 중” [LCK]

기사승인 2024-01-27 00:20:38
‘세텝’ 송경진과 김목경 감독. 사진=차종관 기자

DRX가 기본기부터 갖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DRX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리그 1라운드 피어엑스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대 2로 패배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서 김목경 감독은 “최근 연습할 때 나아진 부분이 있어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첫 승리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보여준 부분도 있고, 못한 부분도 있었던 거 같다. 연습 때 많이 나온 실수가 경기 때 그대로 나온 게 아쉽다”고 총평했다.

‘세텝’ 송경진은 “연습 때 나왔던 실수가 대회 때도 나오고 배워가는 느낌도 없이 져서 허탈한 마음이다. 연습 때 더욱 잘해야겠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감독은 “1세트는 사소한 실수로 구도가 너무 무너져 정상적인 경기가 힘들었다. 반반 구도만 갔어도 후반에 좋은 조합이었다. 3세트는 상대 딜러가 성장한 시점에서 ‘르블랑’이 공허 유충을 들고 사이드 돌고, 골드 격차 내고, 후반 한타 바라보고, 편하게 구도가 흘러가기를 원했다. 하지만 한타를 대패하며 게임이 힘들어졌다. 저희 조합에 맞는 운영이 어려웠다”고 패인을 짚었다.

그는 “아직 시즌 초반이라고 하지만, 뭔가 보여준 부분이 없다. 최근 연습에서도 패배 많이 했다. 선수들도 나아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스크림 성적이 올라오고 있다. 빠르게 기본기를 갖추고 실수 없이 플레이하며 2라운드를 준비하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을 것이다. 당장은 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우선적이다”라고 팀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송경진은 “아직 아쉬운 콜들이 많다고 느낀다. 연습 경기 때도 실수가 발생한다. 사소한 실수를 줄이다 보면 올라갈 수 있는 포텐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오늘 아쉽게 패배한 부분은 하루 남은 시간 동안 보완하겠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경진은 “이번 주 경기들이 저희 입장에서도 중요한 경기였다. 다만 아쉬운 모습이 계속 나왔다. 이 부분을 빠르게 고쳐나가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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