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매각설을 부인했다.
카카오는 29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내 “당사의 SM엔터테인먼트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MTN머니투데이 방송이 이날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매각하기 위해 게임사 엔씨소프트에 매각 의사를 물밑에서 타진했다’고 보도한 데 따른 해명이다.
엔씨소프트 역시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가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일부 임원을 상대로 감사를 실시하면서 임원 경질설도 돌았다.
다만 카카오는 감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경질설에도 선을 그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