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민주당은 30일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무능과 실정으로 초래한 대한민국 위기 상황을 진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알렸다.
이 대표는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여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경제, 평화, 미래 비전을 위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재생에너지 강국을 위한 제언 △ 한반도의 돌발적 국지전을 막을 안전판 마련 제안 △ 저출산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등이 회견 내용에 담긴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회견에서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구체화할지도 관심사다. 현재 당내에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해 현행 준연동형을 유지할지, 병립형으로 돌아갈지를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김성주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박지훈 뉴스킹입니다’에서 “선거제 얘기를 (이 대표가 자처해)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결단이 임박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