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웡카’(감독 폴 킹)는 지난 주말(2~4일) 52만670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왕좌를 수성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53.1%, 누적 관객 수는 78만6629명이다.
이전까지 1위였던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는 공세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주말 관객은 23만316명으로, 매출액 점유율 22%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93만404명으로, 이번주 중 100만 관객을 넘길 전망이다.
두 작품이 주말 매출액 75.1%를 가져가며 과반수를 훌쩍 넘긴 가운데, 박스오피스 3~5위는 다양한 작품이 채웠다.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는 4만8758명(점유율 4.7%)을 동원하며 3위에 이름 올렸다. 누적 관객은 140만5360명이다. 4위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으로, 2만8309명(2.9%)이 관람해 누적 관객 3만5654명을 기록했다. 5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감독 크리스 벅·폰 베라순톤)로, 2만4495명(2.3%)이 봤다. 누적 관객 138만5483명이다.
설 연휴를 앞둔 만큼 박스오피스 지각 변동이 일어날 예정이다. 오는 7일 신작 4편이 동시 개봉한다. 한국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소풍’(감독 김용균), ‘데드맨’(감독 하준원)과 ‘킹스맨’ 시리즈 감독 신작 ‘아가일’(감독 매튜 본)이다. 이들 중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데드맨’이 14.6%로 가장 높다. ‘도그데이즈’는 11.7%, ‘소풍’은 9.9%, ‘아가일’은 5.6%다. 실시간 예매율 전체 1위는 ‘웡카’(22.2%)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