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빈밴드가 가수 김완선의 데뷔곡 ‘지난 이야기’를 리메이크해 15일 공개한다고 음악레이블 MPMG가 이날 밝혔다.
‘지난 이야기’는 밴드 산울림 베이시스트인 김창훈이 작사, 작곡했다. 유다빈밴드는 산울림 데뷔 5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곡을 리메이크했다.
MPMG 측은 “김완선의 애절함이 담긴 록 발라드 느낌과 다르게 유다빈밴드 보컬 유다빈만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시적인 가사를 풀어냈다”며 “목관악기 휘슬을 사용해 생동감을 더했고, 한국적인 가사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고 설명했다.
유다빈밴드는 MPMG를 통해 “한국적인 느낌을 살리면서 최대한 모던록 사운드르 담으려 했다. 유다빈밴드의 ‘땅’이나 ‘고열’ 같은 느낌을 생각하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