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이 좋은 시너지를내도록 하고 이와 더불어 항공서비스 산업도 획기적으로 발전 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주재한 열여덟 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주·유럽·중남미 등 새로운 노선을 확대하고 중복 노선은 효율화 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항공여행 마일리지가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서비스 질 더 높이고 소비자 중심 항공 시장으로 조성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항공‧해운‧물류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 관련분야 연구원, 인천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