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日 골든디스크 대상…K팝 약진 돋보여

세븐틴, 日 골든디스크 대상…K팝 약진 돋보여

기사승인 2024-03-13 10:26:25
그룹 세븐틴. 플레디스

그룹 세븐틴이 일본 골든디스크에서 대상과 함께 6관왕을 차지했다.

13일 일본레코드협회 발표에 따르면, 세븐틴은 제38회 일본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아티스트 아시아 부문을 수상했다.

세븐틴은 대상뿐 아니라 미니 10집 ‘FML’과 일본 베스트 앨범 ‘올웨이즈 유어스’,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으로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상을 휩쓸었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을 한 가수가 독식한 건 시상식 역사상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FML’는 아시아 부문 올해의 앨범상을, 콘서트 실황을 담은 ‘세븐틴 월드 투어 비 더 선 재팬’은 아시아 부문 올해의 뮤직비디오상도 받았다.

K팝 가수들의 약진 또한 도드라졌다. 뉴진스와 르세라핌도 각각 2관왕에 오르며 좋은 성과를 냈다. 뉴진스는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신인상을 받은 데 더해 발표곡 ‘OMG’로 아시아 부문 올해의 스트리밍 노래상을 받았다. 르세라핌은 아시아 부문 올해의 신인상과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신인상 영예를 안았다.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정국은 ‘세븐’으로 올해의 다운로드 노래상에 이름 올렸다.

1987년부터 명맥을 잇고 있는 일본 골든디스크는 자국 내 최고 권위를 가진 가요 시상식으로 꼽힌다. 지난해 발매 음반, 비디오 등의 판매 실적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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