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창호가 활짝 열렸습니다 [자기전1분]

창덕궁 창호가 활짝 열렸습니다 [자기전1분]

기사승인 2024-03-13 21:30:02

창덕궁 건물의 창호가 활짝 열렸습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6일까지 창덕궁 건물의 창호를 개방하는 ‘창덕궁 빛ㆍ바람들이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창호(窓戶)는 조망과 통풍, 채광 등의 목적으로 실내와 실외를 이어주는 연결통로를 일컫습니다. 통풍과 채광으로 건물의 수명을 연장하는 중요한 역할도 합니다.

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13일 창덕궁의 주요 전각 희정당과 대조전, 낙선재, 궐내각사의 창호를 동시에 개방했습니다. 관람객들은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는 희정당 서행각 입구와 희정당과 대조전을 잇는 복도각, 대조전 행랑채 등 실내공간까지 살펴보며 궁궐의 보존과 관리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고 이색 풍경도 즐겼습니다. 

창덕궁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유산 보존 관리와 연계한 프로그램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궁궐 관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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