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해 경로당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주재한 스물두 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니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실 수 있는 경로당을 확대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배달 서비스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준경로당 제도를 도입해 미등록 경로당을 양성화하고 비용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건강 관리도 할 수 있는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도 추가로 건립한다.
윤 대통령은 “파크골프장 확충과 맞춤형 운동프로그램도 보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어르신들과 원주시민, 노인복지관·요양시설 종사자, 재택의료 의료진 및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