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자의 곁에 남은 교수 따돌림...보호 장치 마련하겠다” [쿠키포토]

정부 “환자의 곁에 남은 교수 따돌림...보호 장치 마련하겠다”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4-03-22 12:00:44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요 결과 등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가 25일부터 약 60개 의료기관에 군의관 100명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100명씩 총 총 200명을 추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1일 군의관과 공보의 166명을 20개 의료기관에 1차 파견했고, 21일부터는 지자체의 의료기관 수요에 따라 18개 의료기관에 공보의 47명을 추가로 파견했다. 앞서 투입한 213명까지 합치면 총 413명이 된다.

박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일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 교수 명단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전공의와 학생들이 알 수 있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정부는 이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문제 상황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대응하며, 환자의 곁에 남기를 원하는 교수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와 전국 의대 교수협의회에 조건없이 대화할 것을 제안한다”라며 ”일시, 장소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조건 없이 대화의 자리로 나와주시기 바란다. 정부는 정책의 동반자로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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