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용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육과 문화 등 소프트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스물세 번째로 주재한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용인시에서 희망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기관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첨단 시설과 최고급 교육과정을 만들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시립 박물관과 시립 예술관을 시가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어진 토론에서는 △대한민국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특례시 △역동적 미래 성장엔진, 스마트 반도체 도시 △시민이 행복한 매력있는 문화·교육 도시라는 세 가지 주제로 반도체 기업 종사자, 용인시 학부모 및 학생 및 특례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는 용인·수원·고양·창원 등 4개의 특례시 관계자 및 용인에 거주하는 시민, 기업인, 직장인, 지역 예술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자리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