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맥 못추네…‘파묘’ 1100만 고지 앞둬

‘댓글부대’ 맥 못추네…‘파묘’ 1100만 고지 앞둬

기사승인 2024-04-01 09:42:51
영화 ‘파묘’와 ‘댓글부대’ 포스터. 쇼박스,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신작 공세에도 주말 극장가에서 왕좌를 지켰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주말(29~31일) 41만8009명을 모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33.6%, 누적 관객 수는 1095만7304명이다.

지난 27일 개봉한 신작 ‘댓글부대’(감독 안국진)를 꺾었다. ‘댓글부대’는 개봉 당일 ‘파묘’를 제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하루 만에 2위로 내려앉으며 일일천하에 그쳤다. 주말 사흘간 34만6513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54만1054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27.9%다.

‘댓글부대’와 같은 날 개봉한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감독 애덤 윈가드)는 새롭게 3위로 올라섰다. 23만4856명의 선택을 받아 매출액 점유율 19.6%를 나타냈다. 누적 관객 수는 32만982명이다.

신작들이 ‘파묘’에 맥을 못 추는 만큼 당분간 ‘파묘’의 관객몰이는 이어질 전망이다. 실시간 예매율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공연 실황을 담은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감독 박준수)와 ‘댓글부대’,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감독 김다희)가 1~3위에 이름 올렸다. 이번 주는 가장 먼저 3일 개봉하는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가 유일한 적수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가 어떤 기록을 남길지 주목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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