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 SM 떠나 빅플래닛메이드로

샤이니 태민, SM 떠나 빅플래닛메이드로

기사승인 2024-04-01 10:07:38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새 둥지를 틀었다.

1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빅플래닛메이드)는 “태민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민은 2008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해 지난달까지 약 16년 동안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이었다. 그룹 활동 외에도 ‘괴도’, ‘프레스 유어 넘버’, ‘무브’, ‘원트’, ‘길티’ 등 솔로 곡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입지를 굳혔다. 

SM 출신 연예인이 연달아 빅플래닛메이드행을 택하며 새로이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엑소 멤버 백현·시우민·첸이 SM과 분쟁을 겪을 당시 이들에게 접촉한 ‘제3의 세력’으로 빅플래닛메이드가 지목되기도 했다. 당시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SM에게 내용증명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들을 영입할 의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초 의혹을 제기했던 SM 역시 세 멤버와 합의 후 이를 정정했다. 이들 멤버는 새 레이블 INB100을 설립해 독자노선에 나섰다. 하지만 SM C&C 소속이던 이수근을 비롯해 태민까지 빅플래닛메이드를 택하며 다시금 이목이 쏠리는 모양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MC몽이 공동 대표로 있는 원헌드레드레이블을 모기업으로 둔 회사다. SM 소속 레이블이던 밀리언마켓을 산하에 뒀다. 태민을 비롯해 그룹 비비지와 가수 이무진, 허각, 하성운, 비오, 렌을 소속 가수로 두게 됐다. 이외에도 비욘세 안무가로 유명한 카니와 캐스퍼, 예능인 이수근이 속해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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