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학폭 의혹에 소속사 선 그어 “법적 대응”

전종서 학폭 의혹에 소속사 선 그어 “법적 대응”

기사승인 2024-04-04 15:08:22
배우 전종서. CJ ENM

배우 전종서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선을 그었다.

4일 소속사 앤드마크는 공식 입장을 내고 “(학폭 가해 의혹을) 명백한 허위사실로 판단해 공식 대응을 자제했으나, 배우 본인과 주변인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어 강경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종서가 학교폭력을 저질렀다고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전종서와 같은 중학교를 나온 동창이라 밝힌 작성자는 전종서가 아이들을 공공연하게 괴롭혔으며, 피해자들이 꾸준히 글을 올려도 소속사 측이 이를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퍼지자 비슷한 증언이 온라인상에서 이어져 논란이 됐다.

전종서 측은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앤드마크는 “해당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면서 “배우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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