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들이 봄맞이 업데이트에 본격 돌입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게임사들이 봄맞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신규 콘텐츠나 아이템 등이 그 대상이다.
먼저 넥슨은 MMORPG ‘프라시아 전기’는 ‘잿빛달 요새’ 검점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잿빛달 요새는 1주년 업데이트 때 선보인 ‘시길’ 지역의 유일한 거점이다. 사막, 오아시스 등이 화려한 왕궁 구조물과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이미 거점을 보유한 결사도 추가로 점령 가능하며, 점령 시 보유한 2개 거점 효과 및 혜택을 중복으로 누릴 수 있다.
‘바람의나라: 연’ 역시 신규 지역 ‘일본’을 업데이트한다. 일본은 네 번째 결속 지역으로 850레벨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다양한 요괴들이 등장하는 백귀야행 콘셉트다. 각기 다른 특새을 지닌 신규 사냥터들을 만날 수 있다. 일본 지역 내 주간 레이드 ‘부조화의 성역’과 신규 ‘필드 보스’ 시스템도 함께 공개됐다.
카카오게임즈도 봄 이벤트 정예 던전을 열었다.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추가된 ‘달보드레 정원’에서는 ‘2024 벚꽃 주문서’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주문서는 ‘신성의 아바타‧탈 것’ 소환 선택권을 비롯해 아이템 수집 효과용 ‘2024 봄날의 벚꽃 나무’로 교환할 수 있다. ‘새내기룩 외형 획득권’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총 5단계로 구성돼 5월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규 캐릭터나 아이템을 업데이트 하는 게임들도 있다.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에는 신규 SSR 캐릭터 ‘베이’가 추가된다. 베이는 스포츠 경기나 축제 등에서 치어리딩을 하는 치어리더 팀 리와인드 스쿼드 리더로, 아군의 생존 능력을 높이는 방어형 캐릭터다.
컴투스 신작인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도 첫 신규 캐릭터인 ‘아이투스’가 등장한다. 아이투스는 오토라타 바닷 속 대양의 나무를 지배하고 있는 ‘프록시안’으로 기계 해룡과 함께하며 강인한 바다 전사의 모습이다.
네오위즈 역시 2D 액션 게임 ‘스컬’에 ‘지배자’ 캐릭터를 선보인다. 지배자는 지난 2019년 스컬 개발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을 때, 가장 많은 금액을 후원한 유명 게임 스트리머 ‘머독’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레전더리 등급의 스피드 타입 캐릭터로 살아있는 마검을 사용한다.
이 외에 봄맞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메이드는 ‘미르4’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날부터 5월8일까지 ‘달콤한 봄양갱’ 이벤트를 한다. ‘달달한 7일 출석’과 ‘봄날의 14일 출석’ 이벤트 등에서 신규 전승 장비와 전투력 상승에 도움이 되는 재료를 제공한다. 24일까지 열리는 ‘달콤한 봄양갱 교환상점’에서는 사냥 시 획득한 봄양갱을 ‘달콤한 비요호’에게 가져가면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해준다.
엔씨소프트도 신규 던전 ‘핏빛 분노의 섬’ 업데이트를 맞아 ‘파올라의 완숙 양성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5월6일까지 새로운 던전 공략법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영상으로 선정되면 ‘지포스 RTX 4070 SUPER'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사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