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백시, MC몽과 동행…원헌드레드 자회사로

엑소 첸백시, MC몽과 동행…원헌드레드 자회사로

기사승인 2024-05-16 10:19:05
그룹 엑소 멤버 백현, 시우민, 첸(왼쪽부터). INB100

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 MC몽의 품에 안겼다.

16일 프로듀싱 기업 원헌드레드는 “INB100이 자회사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밀리언마켓,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빅플래닛메이드)의 모기업이다.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가수 겸 작곡가 MC몽이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그룹 비비지와 이무진, 비오, 하성운, 허각 등이 소속된 회사로 유명하다.

INB100은 엑소 백현이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치고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엑소 첸백시의 계약 만료 전 이들에게 접근해 불법 계약을 제안한 외부 세력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었다. 그 상대로 MC몽이 거론됐으나, MC몽은 백현과 개인 친분을 내세우며 “분쟁을 야기할 만한 인위적 개입이나 불법행위 유인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첸백시는 SM엔터테인먼트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가 ‘멤버 본인이 세운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을 일부 진행할 수 있다’는 취지로 계약서를 수정하며 사태가 일단락됐다. 첸백시는 독립 레이블 INB100을 세우고 엑소 단체 활동만 SM엔터테인먼트의 주도에 따르기로 했다.

INB100은 원헌드레드 편입을 기점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간다는 포부다. SM C&C 출신 김동준 대표가 빅플래닛메이드와 INB100의 총괄 대표를, CJ E&M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 출신인 길종화가 빅플래닛메이드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를 맡는다. 원헌드레드는 이와 함께 향후 미국 지사인 원헌드레드 USA를 설립 계획을 발표하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해외 활동을 지원하고 해외 아티스트 영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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