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이 함께한 디즈니+ ‘북극성’이 베일을 벗는다.
29일 디즈니+는 “‘북극성’을 내년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은 문주(전지현)가 국적 불명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꼽힌 작품이다. 화려한 배우진 외에도 영화 ‘헤어질 결심’·‘아가씨’·‘박쥐’ 등 박찬욱 감독과 오랜 시간 협업한 정서경 작가가 대본을 쓴다. 연출은 tvN ‘눈물의 여왕’·‘작은 아씨들’·‘빈센조’의 김희원 감독이 맡는다. 영화 ‘범죄도시4’의 허명행 감독이 공동 연출로 이름 올렸다.
스크린 위주로 활동하던 영화인들이 거듭 OTT 시리즈에 진출하는 만큼 기대감이 쏠린다. 강동원은 2004년 방영한 SBS ‘매직’ 이후 20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다. 함께 호흡하는 전지현은 tvN ‘지리산’ 이후 3년 만이다. 이외에도 최근 송강호가 디즈니+ ‘삼식이 삼촌’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해 화제였다. 한재림 감독은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로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